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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무형유산 우수 이수자에 월 50만 원씩 활동 장려금 신규 지급[KMC한국외식문화뉴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유산 이수자에 대한 안정적인 전승활동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우수 이수자를 대상으로 전승활동 장려금(월 50만 원)을 새롭게 지원한다. 그간「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무형유산 전승자 중 보유자, 보유단체, 전승교육사에게는 전승활동에 필요한 전수교육지원금이 매달 지급되었으나, 전체 전승자의 95%(약 7천여 명)를 차지하는 이수자에게는 별도의 지원금이 없어 전승활동에 매진하는 데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국립무형유산원에서는 ‘우수 이수자 전승활동 장려금 지원’ 정책을 새롭게 마련하여 올해부터 추진하며, 장려금 지원 대상은 국가무형유산 이수자가 된 후 전승활동 실적(3년 이상)이 우수한 사람 중에서 해당 종목의 보유자, 보유단체 및 전수교육학교의 추천을 받은 사람이다. 이 중 국립무형유산원의 검토를 거쳐 1월 중 270여 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 이수자는 2년 주기로 선정되며, 올해 1월 말부터 2년간 매월 50만 원의 장려금을 지급받게 되며, 해당 종목의 전승활동에 필요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와 보유단체에 지급되는 전수교육지원금도 상향되어, 보유자는 월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보유단체는 월 360만 원에서 380만 원(자율전승형 보유단체 월 550→580만 원)으로 각각 인상된 지원금을 받게 된다. 국가무형유산 우수 이수자 장려금 지원, 월정 전승지원금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전승지원과(☎063-280-144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 정신적인 가치가 담겨진 소중한 국가무형유산을 후대에 온전히 전승함과 더불어 미래자산으로서 그 가치를 더해 갈 수 있도록 전승지원 확충에 노력해 나갈 것이다.< 2023년 우수 이수자 역량강화 지원 사업 결과발표회(23.12.21.) >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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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유산전통공예 체험 눈길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국가무형유산 전통기술 분야의 이수자 3명(소목장 이재웅, 누비장 하은정, 침선장 김영숙)과 <무형유산 전통공예 활용 연구 과정>의 일환으로 전통공예 체험도구 3종을 개발하였다. 국립무형유산원은 무형유산 전승자들의 전통상품 개발역량을 강화하여 현대의 문화소비 유행에 발맞출 수 있도록 2018년부터 <무형유산 전통공예 활용 연구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연구활동비와 재료비를 지원한다. 선발된 이수자들은 올해 3월부터 특강과 자문, 견학 등을 거쳐 체험도구 구상과 개발서 작성, 시제품 제작 등을 진행하였다. 참가 결과, 소목장 이재웅 이수자는 ‘활비비’와 ‘돌대송곳’이라는 전통도구로 직접 작은 크기의 소반을 만들 수 있는 <전통도구를 활용한 약소반 트레이>, 누비장 하은정 이수자는 태극 형태의 잔받침을 만들 수 있는 <똑.똑.똑. 어울림 누비>, 침선장 김영숙 이수자는 한쪽 모서리가 저고리 모양으로 된 보자기를 만들 수 있는 <침선, 보자기에 저고리를 더하다>를 각각 개발하였다. * 활비비·돌대송곳: 회전력을 이용해 나무에 구멍을 뚫는 수동도구로 드릴과 유사함 < 소목장 이재웅의 ´전통도구를 활용한 약소반 트레이´ 체험도구와 완성품 > 이번에 개발된 전통공예 체험도구 3종의 체험 안내 책자와 영상은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누리집(iha.go.kr)에 공개되어 누구나 재미있게 전통공예를 체험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체험도구의 지식재산권을 각 이수자들이 소유하도록 하고, 이수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도 함께 공개하여 전통공예에 관심 있는 개인이나 단체가 전승자에게 직접 체험도구를 구매하거나 교육을 의뢰할 수 있도록 하였다.*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누리집 접속 → ‘활용’ 검색 → 체험 안내 책자 3종의 뒷표지 내 정보무늬(QR코드)로 이수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 접속 가능한편, 국립무형유산원은 올해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아 개최한 무형유산 공연 ‘K-무형유산페스티벌’의 사전행사(9.18.~22.)에서 현지 교민(파독 광부와 간호사)과 독일인을 대상으로 <전통도구를 활용한 약소반 트레이>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총 7회 진행하였다.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체험자들은 전통도구와 재료를 보며 어린 시절의 추억에 잠기기도 하고, 우리 전통기술의 아름다움에 매료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국가유산 체제라는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여, 이수자를 포함한 무형유산 전승자의 역량 강화와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해 나갈 것이다. [KMC한국외식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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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산조 명인, 공연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11월 10일과 11일, 24일과 25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전북 전주시)에서 「2023 명인오마주-박해일, 성금연」편을 진행한다. 「명인오마주」는 탄생 100주년을 맞은 작고(作故) 명인의 삶과 예술을 회고하는 공연으로, 명인에게 기·예능을 전수받은 제자들이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헌정 공연을 통해 명인이 평생을 바쳐 이룩한 예술세계의 발자취를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올해는 ‘발탈’ 보유자 박해일(1923~2007)과 ‘가야금산조 및 병창’ 명인 성금연(1923~1986)을 회고하는 무대가 준비된다. 먼저, 10일(금)과 11일(토) 오후 7시 30분에는 「명인오마주-박해일」편이 열린다. 박해일 명인은 서울 출생으로, 초대 ‘발탈’ 보유자인 조하소 선생에게 가르침을 받아 재담꾼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발탈’ 복원에 참여하였으며, 1996년 보유자로 인정받았고 2007년 작고했다.이번 공연에서는 명인의 생전 기록영상과 구술자료, 사진, 음원 등을 토대로 한평생 발탈의 복원과 전승에 힘썼던 명인의 삶을 연극과 음악으로 재구성하였다. 특히 박해일 명인과 동시대에 활동했던 발탈 보유자 박정임과 조영숙이 출연하여 제자들과 함께 박해일 명인의 삶과 발탈의 역사를 더욱 생생히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서 24일(금)과 25일(토) 오후 4시에는 「명인오마주-성금연」편이 개최된다. 성금연 명인은 ‘성금연류가야금산조’ 유파를 형성하고 「새가락별곡」, 「춘몽」, 「향수」 등을 작곡하였다. 또한 국악예술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최초로 전통음악을 오선보로 기록한 『가야금산조악보×』를 출간하였고, 12현 가야금을 개량한 15현 가야금을 고안하는 등 폭넓은 예술적 기량을 지녔다.이번 공연은 성금연의 딸 지성자(전라북도 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보유자)를 포함한 직계 자손과 그의 예술정신을 이어가고자 하는 보존회 회원들이 함께 모여 화합의 장을 이룰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윤중강 음악평론가가 진행을 맡아 풍성한 해설을 더한다. < 홍보물 >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10일 전부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통해 선착순 예약할 수 있다. 또한, 각 공연은 국립무형유산원 유튜브(www.youtube.com/@nihc2014)에서도 실시간 감상할 수 있다.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 또는 전화(☎063-280-1500, 1501)로 문의하면 된다.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우리 무형유산의 발전과 계승을 위해 노력했던 명인들의 삶과 노고가 더 많은 국민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적극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KMC한국외식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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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를 넘나드는 무형유산 융합 공연 찾아온다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9월 5일부터 10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2023 무형유산축전」의 일환으로 명인 초청 공연 「품다」(9.5.~6. 오후 7시 30분)와 제작공연 「탈생」(9.7.~10. 평일 오후 7시 30분 / 주말 오후 5시)을 개최한다. 먼저,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의 신선한 융합을 만나볼 수 있는 명인 초청 공연 「품다」는 9월 5일(화)과 6일(수) 오후 7시 30분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소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본 공연에서는 무형유산 보유자인 이생강(국가무형유산 대금산조 보유자), 문정근(전북무형유산 전라삼현승무 보유자), 김선이(광주광역시무형유산 판소리 보유자)가 한 무대에서 선보이는 전통음악과 춤, 소리의 세계부터 재즈 음악 연주단체인 ‘재즈(Jazz)시나위’가 연주하는 서양음악에 이르기까지 분야를 넘나드는 다양한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품다」를 연출한 이수현 연출가는 “‘전통의 재해석’이라는 의도에 공감해주신 명인들과 제작진 덕분에 기타 선율에 장삼 자락을 흩날리는 등 전통성과 현대성이 조화를 이루는 최고의 공연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 홍보물 > 이어지는 제작공연 「탈생」은 9월 7일(목)부터 10일(일)까지 평일 오후 7시 30분과 주말 오후 5시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최고의 탈을 만들기 위해 장인들을 찾아다니는 이야기로 재담, 춤, 음악 등이 종합된 음악극이다. 무형유산의 존재를 대를 잇는다는 의미의 ‘출산’, 전승되지 않으면 사라진다는 의미의 ‘죽음’, 그리고 ‘취직’과 ‘신입사원’ 등의 다양한 현대적 개념에 빗대어 그 가치와 의미를 참신하게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번 제작공연 「탈생」을 연출한 이주아 연출가는 “사람을 통해 생명력을 이어가는 무형유산은 인위적인 보호제도를 통해 단절의 위협에서 구출 받기도 하지만, 때로는 꼭 전승되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부담이 문화적 자생력을 방해하기도 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전승에 대한 부담감 대신, 전통문화의 지속가능성과 미래 무형유산의 생명성에 주목할 예정”이라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본 공연은 취학아동 이상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예약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 또는 전화(☎02-6677-0023)로 할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다양한 분야의 융합으로 선보이는 두 개의 공연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우리 무형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깨닫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KMC한국외식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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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민족의 전통의례 전국 각지개최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가을이 시작되는 9월을 맞아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전국 각지에서 개최한다. 해마다 개최되는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는 행사이다. 9월에는 탈춤, 굿놀이와 전통국가의례를 포함한 야외 행사를 중심으로 총 27건의 공연과 전시가 펼쳐진다. 먼저 9월 3일 일요일에는 가을을 맞아 풍년을 기원하며 행해져온 우리 민족의 전통 의례인 ▲「황해도평산소놀음굿」(인천 동구 화도진공원)과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탈춤종목 중 하나인 ▲「동래야류」(부산민속예술관 야외놀이마당) 행사가 진행되어 눈과 귀를 행복하게 해줄 것이다. 또한 9월 16일과 23일에는 공자에게 드리는 제사인 ▲「석전대제(추기)」(성균관 대성전, 9.16.)와 땅과 곡식의 신에게 바치는 제사인 ▲「사직대제」(사직단, 9.23.), ▲「종묘제례악」(사직단, 9.23.)까지 대규모 전통 의례 행사가 진행된다. 국가제례 행사는 그 특유의 웅장함과 장엄함뿐만 아니라 성현에 대한 존경심, 그리고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등의 애민정신 또한 느낄 수 있어 보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다. 그밖에도 서울, 강원, 충북, 전북 등지에서도 총 21건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국민이 무형유산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한 공연과 전시행사로, 9월에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적으로 총 20건의 공연과 전시가 펼쳐진다. 세부행사로는 민속극장 풍류(서울시 강남구)에서 ▲「경기민요」(이춘희, 9.8. / 김영임, 9.9.)와 ▲「판소리」(정옥향, 9.16.), ▲「가곡」(이동규, 9.22.)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판소리」공연에서는 정옥향 전승교육사가 약 4시간에 걸쳐 판소리 다섯마당 중의 하나인 수궁가를 완창할 예정으로 관객에게 진귀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밖에 서울, 인천, 경기, 전북, 경남, 제주 등지에서도 태평무, 탈춤, 궁시장, 윤도장 등 총 16건의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9월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의 상세일정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공개행사: ☎02-3011-2153, 기획행사: ☎02-3011-2156)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무형유산을 통해 국민들에게 언제나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가무형유산의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KMC한국외식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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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마포 로르가 들려주는 우리 판소리 이야기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오는 30일 오후 3시 국립무형유산원 소공연장(전라북도 전주시)에서 국악인 마포 로르와 함께 ‘외국인의 시선으로 보는 판소리의 미학’을 주제로 한 <책마루 문화프로그램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2018년부터 일상 속 무형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기 위해 <책마루 문화프로그램 인문학 강연>을 운영 중이며, 올해에는 개원 10주년을 맞아 ▲ 5월 25일 ‘K-콘텐츠 속 우리 무형유산의 가치’(공연예술가 팝핀현준)를 주제로 한 첫 강연 이후 ▲ 6월 15일에는 여행작가 정태겸이 ‘세계 속에서 발견한 우리 무형유산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세 번째 강연자인 마포 로르는 카메룬 출신의 프랑스인이자 우리나라에서 국악을 배우고 있는 소리꾼으로, 그녀의 삶을 소리꾼의 길로 이끈 판소리의 매력과 의미, 소리꾼이 되는 과정에서 겪었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강연은 9월 1일(금)에 개막하는 국립무형유산원의 무형유산 종합축제인 ‘2023 무형유산축전’을 앞두고 외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판소리의 아름다움과 무형유산의 미래 가치를 함께 이야기하고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2023년 책마루 문화프로그램 인문학 강연: 세계 속에서 발견한 우리 무형유산의 미래>(강연자: 정태겸(여행작가) > 강연은 무료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8월 29일(화)까지 책마루 누리집(https://library.nihc.go.kr) 또는 전화(☎063-280-1578, 070-4905-1296)로 총 170명까지(1인당 4매) 사전 신청하면 되며, 강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무형유산의 현재와 미래를 다양한 시각에서 국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는 등의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KMC한국외식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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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봉룡(金奉龍, 1902~1994)은 평생을 나전공예에 바친 장인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6월 22일 오후 1시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 원장실에서 ‘2023년 국립무형유산원 무형유산 자료 기증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기증된 자료는 고(故) 김봉룡 나전장 보유자, 고(故) 김소희 판소리 보유자, 고(故) 성계옥 진주검무 보유자의 유품과 이흥구 학연화대합설무 보유자의 소장자료 등 총 592건이다. 고(故) 김봉룡(金奉龍, 1902~1994)은 평생을 나전공예에 바친 장인으로, 그가 생전에 직접 그린 나전 도안(圖案)이 이번에 다수 기증되었다. 도안은 나전작품을 만들 때 설계도 역할을 하는 밑그림으로, 꽃당초무늬 도안을 비롯해 십장생무늬, 산수무늬, 문자무늬 도안 등이 있다. * 나전공예 : 조개껍데기를 오려서 만든 자개로 칠기의 표면을 꾸미는 전통공예 <(김봉룡 보유자) 꽃당초무늬 도안>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였던 고(故) 김소희(金素姬, 본명 김순옥, 1917~1995)와 관련해서는 소리 입문 시절인 1930년대에 음반 취입을 마치고 스승들과 찍은 사진, 여성국극단 시절 사진, 명창으로 활발히 활동하던 때에 취입한 판소리 음반과 국악계에서 받은 각종 상장과 상패, 훈장 등 소리꾼으로서의 일생 전반을 보여주는 자료들이 기증되었다. 고(故) 성계옥(成季玉, 1927~2009)은 진주검무(晉州劍舞) 보유자로서 진주검무뿐 아니라 경남 진주 지역에서 성행했던 한량무, 포구락무와 같은 전통춤의 전승과 진주 지역의 여성제례인 의암별제를 재현하고 발전시키고자 매진하였다. 진주검무를 선보일 때 착용했던 복식과 진주검무 검은 물론, 한량무․포구락무 등의 전통춤 복식, 장고나 가야금과 같은 전통악기, 의암별제 관련 자료 등도 함께 기증되었다. * 진주검무 : 경남 진주 지역에서 전해오는 여덟 사람이 함께 추는 칼춤 * 의암별제(義巖別祭) : 임진왜란 때 왜장과 함께 죽은 논개를 기리기 위해 진주에서 여성으로 구성된 제관들이 치르는 의식 이흥구(李興九, 1940~ )는 현재 궁중무용인 학연화대합설무 보유자로, 그가 국립국악원 부설 국악사양성소 소속이던 1957년경 국악사양성소 창고를 정리할 때 발견해 보관해 온 이왕직아악부 시절의 것으로 추정되는 처용무 복식을 기증했다. * 이왕직아악부(李王職雅樂部) : 일제강점기 왕립음악기관으로 국립국악원의 전신 기증된 자료들은 오랜 시간동안 무형유산의 계승을 위해 헌신한 보유자의 삶과 함께 국가무형문화재 종목이 걸어온 길을 보여주는 소중한 흔적들이다.수장고에서 별도로 보관․관리되는 한편, 온라인 서비스와 기증 자료집 발간을 통해 대중에게 소개되고 국공립박물관의 여러 전시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와 보유단체, 유족들로부터 무형유산 관련 자료를 기증받아 관리와 활용 측면에서 적극행정을 실천할 계획이다. [KMC한국외식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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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마음을 두드리는 「숨歌가춤」이 찾아온다.<예능풍류방>은 예능분야 전승자의 기획·연출 역량강화와 전승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하여,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전문교육 프로그램이다. 여러 지역에 흩어져 각자 활동하고 있는 서로 다른 종목의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상호 교류하며 새로운 공연을 창작하는 ‘입주 활동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보다 완성도 높은 공연을 제작하기 위해 ‘개인’이 아닌 ‘팀’ 단위로 창작자를 선정하여 운영함으로서 전승자 중심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였고, 그 결과로 가곡과 춤을 전승하는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 3명의 노련미와 진중함이 담긴 「숨歌가춤」 공연이 제작되었다. 「숨歌가춤」은 부산시립무용단 수석안무자와 국립남도국악원 초대안무자를 역임한 ▲ 국가무형문화재 승무·살풀이춤 이수자 이노연, 한국전통가무악연구원을 운영하며 연출가로도 활동 중인 ▲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이수자 김미경, 그리고 국립남도국악원 안무자를 역임한 ▲ 국가무형문화재 승무·살풀이춤·승전무 이수자 공민선의 진솔한 삶과 예술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 작품이다. <1장 대승무>에서는 구음승무와 회심바라승무를 엮어 고요한 평안을 기원하고, <2장 삭대엽 풀이>에서는 가곡 이삭대엽과 평롱을 살풀이춤과 함께 구성하여 애달픈 그리움을 표현하며, <3장 춤 떨림으로 소리를 담다>에서는 북춤으로 흥겨움을 끌어내고 칼춤으로 관객의 행복과 성공을 기원한다. 이날 「숨歌가춤」의 무대에는 이태백 목원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음악감독/아쟁), 이동훈 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 교수(해금), 원완철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지도단원(대금), 그리고 우리 시대에 부합하는 전통음악을 추구하는 김주홍 노름마치예술단 예술감독(구음/징) 등의 연주자들이 참여해 살아 숨쉬는 반주로 춤과 노래에 생명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본 공연은 취학아동 이상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80-1524)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숨歌가춤」 공연이 관람객의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 안아주어, 다시 보고 싶은 공연으로 기억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무형유산의 아름다움과 멋을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안내 홍보물> [KMC한국외식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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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선착순 1,000부 증정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다가오는 설 연휴를 문화유산과 함께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 먼저,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설 연휴 기간(1.21.~24.)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4대궁·종묘, 조선왕릉, 세종대왕유적관리소를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창덕궁 후원만 제외)한다. 아울러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연휴기간 동안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설 연휴 무료개방 기간 다음날인 1월 25일은 임시휴무일로, 문화재청에서 운영하는 전체 궁·능 유적기관이 휴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02-6450-3800)로 문의하면 된다. < 2023년 계묘년 수문장 세화 나눔 - 쌍토도 > 또한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설 연휴 기간(1.21.~24.) 1일 2회(수문장 교대의식 종료 후 오전 10시 20분/오후 2시 20분) 경복궁 광화문 뒤편의 동수문장청에서 불행을 막고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희망의 그림인 세화(歲畵)를 나눠주는 ‘2023년 수문장 세화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강한 힘과 용기를 상징하는 호랑이가 그려진 ‘경복궁 수문장 모자를 쓴 호랑이’와 부부의 금슬, 가정의 화목 등을 상징하는 토끼 두 마리가 그려진 ‘쌍토도(?兎圖)’ 2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회당 선착순 1,000부(작품 당 500부씩)를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재단 활용기획팀(☎02-3210-1645/1646)으로 문의하면 된다.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에서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단장 채수희)이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이야기공연(토크콘서트, 1.21.~23.), 전통예술 공연(1.21.~24.) 등으로 구성된 설맞이 문화행사 <청와대, 설레는 설>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1522-7760)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새롭게 단장한 무형유산 디지털체험관 영상실을 1월 17일부터 운영한다. 판소리 ‘수궁가’의 주인공인 토끼와 별주부 이야기를 9m의 대형 화면에서 화려한 미디어아트로 만나볼 수 있으며, 관람객에게는 토끼가 그려진 엽서도 증정한다. 이와 함께 특별전 ‘함께 EAT잇다’(’22.12.7.~’23.5.14.)의 주제인 무형문화재 종목을 맞추는 ‘초성 퀴즈’를 국립무형유산원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다. 당첨자 30명에게는 떡 무늬를 찍어내는 떡살 모양의 석고 방향제와 전시 기념품을 증정한다. 무료 관람이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무형유산 디지털체험관 영상실 ☎063-280-1672, ‘함께 EAT잇다’ 특별전 초성 퀴즈 ☎063-280-1477)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2023년 첫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설 연휴 기간에 진행된다. 국가무형문화재의 원형을 그대로 실연하는 <공개행사>로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에서 ▲「위도띠뱃놀이」(1.24. 오전 8시),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에서 ▲「구례잔수농악」(1.24. 오전 10시)이 개최될 예정이며,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전국 각지에서 매월 개최될 예정이다. 상세일정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 02-3011-215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위도띠뱃놀이: 위도면 대리마을에서 매년 정월 행해지는 마을공동체 제의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풍어제 중 하나 * 구례잔수농악: 구례읍 신촌마을에서 전승되는 농악으로, 정월 농악대가 당산에서 시작하여 마을을 돌면서 액을 물리치고, 마지막은 풍요와 복을 기원하는 굿으로 끝난다. [KMC한국외식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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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공예트렌드페어 개최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국내 최대 공예 전문 박람회 「2022 공예트렌드페어」에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제작한 다채로운 전승공예품들을 오는 12월 9일(금)부터 11일(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에서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전승공예 활성화를 위해 다채롭게 운영하는 <전승공예품 디자인 협업>, <전승공예품 인증제>, <이수자지원> 사업의 2022년도 결과물 등 총 180여점을 공개한다. 먼저,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현대적 디자인으로 어우러지게 하는 <전승공예품 디자인 협업>은 2개로 단체(그룹)를 나눠 진행되었다. A단체(그룹)는 김주일 감독(디렉터)과 함께 유기장, 침선장, 화각장 이수자가 각 종목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통합적으로 어우러지는 세트 상품을 기획하였다. 주요 작품은 ▲‘이음’(국가무형문화재 유기장 이수자 이지호, 침선장 이수자 안혜선, 화각장 이수자 이종민, 디자인주 대표 김주일 감독)으로 유기 수저 세트와 컵, 화각 수저 받침, 침선 식탁보(테이블 매트)가 통합으로 구성되었다. B단체(그룹)는 이삼웅 감독(디렉터)이 주축이 되어 국가무형문화재 공예 종목 전승자와 디자이너가 1대 1로 연결(매칭)된 8개의 팀이 전통공예를 신선한 시각으로 해석한 다양한 작품을 탄생시켰다. ▲침선 기법을 활용한 보자기를 현대 미감으로 재탄생시킨 ‘침선 조명 시리즈(The New Horong Series)’(국가무형문화재 침선장 보유자 구혜자, 권·모 디자인 대표 권중모), ▲전통 매듭을 대상화(오브제화)하여 실내 장식(인테리어) 소품, 장신구(액세사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색동 딸기술 목걸이 및 선추 장식걸이’(국가무형문화재 매듭장 전승교육사 박선경, 조선대학교 외래교수 고보경), ▲황동 망위에 전통 자수기법으로 들꽃과 곤충이 수놓아진 ‘가든파티’(국가무형문화재 자수장 전승교육사 김영이, 메누하 대표 박보람) 등이다. 또한, <전승공예품 인증제>는 높은 품질을 인증하여 소비자 공신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의례용 교의를 동기(모티브)로 제작된 ‘높은 의자_이강’(국가무형문화재 소목장 이수자 유진경) 등 30점이 출품된다. 마지막으로 <이수자 지원 사업>의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사층장’(국가무형문화재 소목장 이수자 정재훈) 등 4점과 제45회, 46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 수상작도 한 자리에 전시된다. 「2022 공예트렌드페어」의 입장은 온라인 사전 예약 및 현장 결제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누리집(www.kcdf.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더욱 많은 국민이 일상생활 속 전승공예품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전승공예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KMC한국외식문화뉴스]